그림 (가)에서, 수조 A에서 액체의 표면으로부터 깊이가 h인 곳에서의 압력은 p0+ρgh이다. 추의 질량의 m이라고 하면, 파스칼의 원리에 의해
p0+ρgh=p0+mgS
이다. 따라서 ρhS=m이다. 이와 유사하게 그림 (나)에서 원통형 수조 A, B의 액체의 높이 차이가 h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부피가 V인 물체는 밀도가 35ρ이므로, 그림 (나)에서와 같이 액체의 표면에 떠 있는 상태가 되려면, 물체에 작용하는 부력이 물체의 중력과 평형을 이루어야 한다. 이때 물체의 중력은 35ρVg이므로, 물체의 35V의 부피만큼의 부분만 액체에 잠긴다. 그림 (가)에서 그림 (나)로 바뀔 때 수조 A와 B의 액체의 표면 높이의 변화량을 각각 ΔhA, ΔhB라 하자. 수조 A와 B의 액체의 표면 높이 차이는 그림 (가)와 (나) 모두 h이므로, ΔhA=ΔhB이다. Δh=ΔhA=ΔhB이라 하자. 그러면
5SΔh+SΔh=25V
이다(∵ 그림 (가)에서 (나)로 바뀔 때 액체에 잠기는 물체의 부피는 V에서 \frac{3}{5}V로 변한다). 이제 추의 중력 퍼텐셜 에너지의 차를 구해보자. 추의 중력 퍼텐셜 에너지의 차는 mg\Delta h이므로, 식 (1)과 (2)에 의해
mg\Delta h = mg\frac{1}{15}\frac{V}{S} = \frac{1}{15}mgV\frac{\rho gh}{mg} = \frac{1}{15}\rho ghV
경사면과 수평면 사이의 각도를 \theta라고 하고 물체 A와 B의 질량을 m이라고 하자. 먼저 (가)로부터 mg\sin\theta = k\ell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림 (나)에서, 물체 B를 가만히 놓은 순간부터, 물체 A와 B는 중력에 의한 힘 F_g = -mg\sin\theta를 각각 받고, 용수철이 원래 길이로 돌아오기 전까지 용수철의 힘을 F_g의 반대 방향으로 받으며 같이 운동한다. 그리고 용수철의 길이가 원래 길이가 된 순간부터는, 물체 A와 B가 분리되어 A는 주기가 T인 단진동을 하고 B는 등가속도 직선 운동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사면 위에서 수평면으로부터 떨어진 거리에 따라 용수철에 의한 힘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그러면 물체 A와 B는 용수철의 길이가 L-2\ell인 순간에 최대의 속력 v_\textrm{max}를 가지고, 에너지 보존 법칙에 의해
이다. 그리고 A와 B가 분리된 순간부터 처음으로 다시 만날 때까지 걸린 시간이 A의 단진동 운동 주기인 T이므로, 물체 A와 B는 분리된 순간에서의 위치에서 처음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물체 B는 가속도가 -g\sin\theta인 등가속도 직선운동이고 분리된 순간에 물체 B의 속도는 v이므로